수집병 기념화폐 안중근 하얼빈 의거 110주년 기념 은메달

나는..아무래도 컬렉터들이 있음에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수집하고 싶은 것이 발매되면 정말 갖고 싶은데 저놈의 주머니 사정이 문제인데요.한가지에 빠지고 그것만 수집하면 좋겠지만…안타깝게도 이것 저것 여러가지 하고 싶은 것이 나왔을 때 그때만 하는 것이 조금의 문제가 아닌 문제 점..흐흐흐 기념 화폐는 한국 조폐 공사에서 가끔 출시됩니다.올해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가 110주년이 되는 해로 그를 기리기 위해서 기념 메달이 발행되었습니다.109주년도 있을 것이고 108주년도 있을 것이고, 몇주년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왠지 110이란 딱!떨어지는 숫자는 뭔가 더 큰 의미가 있다는 느낌도 하고(나의 생각이에요.^^)ㅅ으니깐 어쩐지 더 특별한 마음도 하고, 그냥 그렇군요.어쨌든 기념 화폐로 기념 메달이 발매된다는 소식에 나도 우로우로 했어요..뭔가 이것은 수집하지 않겠다고..라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사실은 이 안·쥬은궁 하얼빈 의거 110주년 기념 메달은 8월 10일 이미 예약을 하던 상품에서 제작이 완료되면서 오늘 받게 되었습니다.기다리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두근거리는 맘으로 택배를 열어 보았어요.^^내부에는 이처럼 싼 중근 의사 기념 매달이라는 것을 아는 것처럼 1909~2019와 연도가 표기되어 있군요.안중근 의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손바닥 직인도 보이구요.

안중근 의사는 거의 모든 한국인이 알고 있듯이 이토를 저격한 누구나 알고 있는 애국자입니다.

두근거리는 맘으로 박스를 개봉했습니다.사실은 안중근 의사 110주년 기념 메달은 은화와 금화에 구분되어 있습니다.금화를 사서 수집하고 싶었는데..총알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는 은화를 선택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큰 업적을 남긴 의사에게 돈으로 비유하는 것은 그렇네, 그래도 어쨌든 먹고 살아야 하니까후후후(웃음) 적당한 것을 수집하기로 해서 은화를 선택했습니다.화폐 수집을 하면서 화폐나 우표 등을 만질 때 장갑을 끼고 핀셋으로 쥔다는데..저는 아직 거기까지는 안 되는 것 같네요뚜껑을 열면 바로 보인다고 생각했던 은화가 보이지 않고 보증서가 나온다.^^더 떨리네요.어떤 모습인가. 물론 8월에 발매 예정으로 나왔을 때 디자인이 벌써 나왔지만 실물은 다르니까요^^

보증서의 이면도 한번 보세요.31.1g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프루프로 표기되고 있습니다.수집용 기념 주화다는 의미겠죠.동전은 아니지만 돈으로 쓸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만,^^안중근 기념 화폐는 2000개 한정품입니다.제 번호는 1578번째네요.^^;;의외로 많이 구입하는 것 같네요^^

도우도우은~드디어 나의 눈앞에 화폐 실물을 만났네요.정말 반짝 반짝 빛이 장난 없네요.그 화폐는 아크릴 같은 것으로 포장되고 있습니다.기념 화폐로 출시되는 제품의 경우는 이처럼 아크릴 상자에 들어가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에요.은메달의 경우는 더더욱 아니냐고 생각했습니다, 은화의 안의 안중근 의사도 세밀하게 표정까지 수염 하나까지 표현이 너무 잘 되어 있군요.독립이라는 한자가 너무 크게 표기되고 있습니다.2019년도에 발행했다는 식으로, 1909-2019라는년도에도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아크릴에 다시 손가락의 문이 붙었네요(그러니까 아크릴 사례에서 제외하는 것은 절대 금물.)

기념주화 아크릴케이스는 오픈해서 은화 실물을 만질수도 있도록 홈이 뚫려있는데.. 깔끔하게 보관되어 있는 은화라서 굳이 열어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냥 이 상태로 바라보기만 하면 만족하려고 열지 않았습니다. ^^

뒷면에는 안중근 의사가 대동공보사 사장 유진율 사장이 내놓은 이토를 저격한 브런닝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으며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순국하는 날 유언으로 남긴 여러 유언 중 하나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당연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르겠다고 유언을 했습니다. 독립한 날 얼마나 기뻤을까요? ^^

빛에 반사돼 보이지 않는 권총이든 안중근 의사의 모습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것저것 수집하면서 화폐수집은 처음인데..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연하지만 잘 관리해보려고 합니다. 좋았던 점은 아크릴로 한번 싸여있어서 안심이 된다는 점입니다. ^^

오늘 우체국택배를 이용해 배달된 따뜻한 기념화폐 은메달. 뭔가 그냥 제품을 수집했을 때와는 다른 느낌의 기념주화인 것 같아요. 숙연하기도 하고 뭔가 다시 한번 역사를 되돌아보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상 수집병이 도발을 당하여 8월에 예약하고 오늘 받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 기념 메달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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