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마지막 숙소, 더페이스스타일쿠알라룸푸르의 한 달 생활 중 마지막 숙소에 왔습니다. 푸콕에 가기 위해 잠시 세팡에 머물렀던 것이 정말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숙소네요(심지어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제주도 동쪽 도서관이네요) 마지막 숙소는 더 페이스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호텔 소개는 따로 할게요 컨디션이나 모든 면에서 저희가 묵었던 곳 중에 제일 좋았어요.위치도 적당하고(수리가 15분, 파빌리온 17분 바이워크), 아침식사도 깔끔했습니다.여권을 항상 가지고 다니라는 말도 있지만 가지고 다니는 분실의 우려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안전 금고에 넣어두는 대한민국 여권 파워 세계 2위입니다.[사설] 북한 말고는 못 가는 나라 없다네만다리나덕 여행 가방 1년 만에 너무 심하게 파손되었다기분 좋게 짐을 풀려고 하는 순간, 작년에 구입한 캐리어가 꿈틀거렸는데, 다리나 덕의 이름을 하나 믿고 구입했는데, 물건을 받아보고 뭔가 불량하다는 느낌은 있었습니다. 느낌은 들어맞았는지 캐리어 손잡이가 툭 떨어지네요.리모처럼 해외에서 직접 수리해주는 서비스는 만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as센터에 문의하면 너무 자연스럽게 손잡이를 교체해준다고 합니다. 아마 저뿐만이 아니겠죠 30인치에 단 볼트 하나로 손잡이가 고정이 되어있더라구요 급하게 근처의 MR.DIY에 가서 십자드라이버와 본드를 사서 고정시켰어요 as센터에서도 해주는건 교체뿐이라고 합니다쿠알라룸푸르 양꼬치 전문점의 맛은?어쨌든 적당히 고쳤으니 한국에 돌아가서 다시 수리하기로 합니다. 말레이시아는 양고기가 유명합니다. 현지인들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kar long(카론)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몇번 말씀드렸지만 3킬로미터까지는 비가 오지 않으면 걸어서 다닙니다.호텔에서 여기까지 2.7킬로미터였어요.구글의 리뷰를 보면 맛있지만 불친절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가보았습니다양꼬치가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를 먹었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요 잠시 혼났던 칭따오 한병 주문할게요양꼬치를 맛봤어요.맛은 한국의 양꼬치와 거의 비슷해요.가격은 당연히 한국보다 비쌉니다. (왜 당연한지) 그리고 친절도는 불친절하지 않고 소통이 되지 않습니다. 영어를 쓰시는 분이 없습니다 무조건 중국어… 그래서 불친절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 정도는 아니군요쿠알라룸푸르 타워 야경 by 에어 아시아 라이드양꼬치를 배불리 먹고 싶었지만 아무 호텔도 아닌 곳에서 16%의 서비스 요금 때문에 대충 먹고 호텔로 가려다가 비가 내리네요 재빨리 그랩이 아닌 에어아시아 라이드를 잡겠습니다.쿠알라룸푸르에서 e-hauling을 하는 분들은 그랩 말고도 많습니다.에어아시아 라이드, 인드라이브, 맥심 등 서울타워만큼이나 아름다운 타워를 보실 수 있습니다말레이시아 핫플레이스 400만년전 발견쿠알라룸푸르에서 바투케이브를 안 보고 가면 서울 여행으로 광화문을 안 보고 갔거든요.원래 같이 가려고 했는데 아내가 비둘기와 원숭이를 무서워해서 어쩔 수 없이 혼자 진행해요.혼자 가기 힘드신 분은 여행사에서도 3-4만원에 갈 수 있습니다.단, 혼자 가면 3-4천원에 갈 수 있어요.쿠알라룸푸르 지하철의 커뮤터를 타러 가는 도중의 환승등은 안된다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KTM을 타러 가기 위해 다시 걷습니다.(3킬로 이하는 도보, 그 이상은 그랩이나 지하철) 가는 길에 로또를 파는 가게를 봤는데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패스 그냥 돈만 주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자꾸 뭔가를 묻길래 그냥 패스했어요. 약간 상상을 했어요. 1등을 하고 다시 비행기를 타면 일등석을 타고 오는 겁니다 결론은 로또는.. 사야, 맞아요.작년 페낭에 갔을 때 자주 본 #올드타운의 화이트 커피를 봅니다 커피는 하루에 한 잔이기 때문에 벌써 아침에 마시고 패스합니다.맛이 어때요?그렇게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작년에 마셔 보았습니다)#쿠알라룸푸르 지하철은 플라스틱 동전을 주지만 저는 국철을 타야 합니다. 한국으로 하면 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노선, 여기는 QR코드가 있는 승차권을 줍니다.저걸로 타고 내릴 수 있어요. 물론 왕복도 가능합니다#바투케이브로 가는 전철은 한시간에 한대정도 있으니까 구글맵을 보고 미리 시간에 맞춰서 오세요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까 20분정도 가면 됩니다쿠알라룸푸르 1위 방문지 바투케이브 꼭 가보세요바투케이브가 종점이에요 내리면 바로 절벽이 보여요 절벽만 봐도 끄라비가 생각나요.암벽을 오르기에 딱 좋아요.근데 여기는 400만년 역사의 동굴이래요입장료는 없지만 갤러리라는 명목으로 5링깃씩 받는 곳이 있네요물론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어느 관광지나 마찬가지로 아이스크림, 코코넛을 파는 가게가 늘어서 있습니다이것이 바로 바투케이브의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이 계단만 300계단 정도라고 하는데(세어보지 않았다) 믿을 수 있는 것은 다리밖에 없는 저에게 300계단은 그냥 마시는 수준이네요잠깐 동굴을 구경하고 갑시다 한줄기 빛이라는 단어가 딱 맞는 곳입니다정말 볼만하다고 느끼는 곳인데 무려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그냥 나갈 수가 없어서 부처님의 시주를 하고 왔습니다강원도 오디즘에 있는 종유석 동굴과도 같아서 사진만으로는 어디가 땅이고 어디가 하늘인지 모르겠죠 다시 봐도 저도 모르겠어요쿠알라룸푸르의 높은 빌딩을 보고도 놀랐지만(사실 고층 빌딩은 안 좋아해요.무섭습니다) 이곳은 그 자체로 웅장하고 아담합니다이분들이 저를 조금이라도 위로해주셨을까요저 위에 살아서 빛 한 줄 보이지요?저기 비가 오면 그냥 비가 와요.잠깐 비가 오기도 했거든요다시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전경입니다. 멀리 어딘가에 제가 묵을 호텔이 있고, 더 멀리 어딘가에 지금 쓰고 있는 제주가 있을 것입니다부처님의 뒷모습을 한 번 찍어드리고, 참고로 원숭이 천지입니다. 지난번 뉴스에서 떠들던 원숭이 두 마리의 창이 생각났습니다. 사람에게 대들지는 않습니다여기 올라갈 때 여성분들은 복장 점검을 받습니다.스커트같은건 안되고 두루마기로 말아야해요 미리 준비하시고 안그러면 여기서 구매하셔야해요또한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본 티켓 자동 판매기의 카드 결제가 됩니다. 일반 지하철은 안 되거든요.동남아에서 많이 쓰던 #트래블로그가 생각납니다이슬람국가라서 여성전용차량이 있나봐요 남녀가 남다르다는 옛말이 생각나네요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자마자 역 근처에 있는 노점상에서 고기가 들어간 국수를 한 그릇 만듭니다.여행 중에 제일 맛있었던 면이에요.내장에 소고기를 듬뿍 넣고 단돈 4,000원짜리 맥주는 팔지 않습니다. 그리고 노점이라서 덥습니다. 그래도 가고싶다면 추천합니다이렇게 해서 바이츠케이브로의 여행이 끝났습니다.여행으로 온건 아니고 그냥 살러 온 여행이긴 한데 그럼 다음에~